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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벤타 에어워셔 사용 후기

원래도 방이 구조상 창문이 베란다랑 연결되어 통풍이 잘안되고

작은 소형 공기청정기를 두개나 놓았음에도 먼지가 많았다.

선반이나 책상, 컴터 사이사이, 리모톤등이 어느샌가 하얗게 먼지가 앉아서

늘 닦는것도 신경쓰였고 무엇보다 기관지에 먼지가 가득찬듯한 느낌으로

기침을 하는것이 이렇게 계속가다가는 내 폐나 기관지가 고장날거 같아서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집을 옮기는게 더 좋을 수는 있으나 지금 살고 있는 집도 다른 장점이 많고하여

그건 당장 실행할수가 없고 여기저기 문의끝에

독일산 벤타 가습기가 공기청정효과가 있다고 추천받았다.

필터값이 따로 들지 않고 물로 청소해서 쓸수 있다는 점이 확 마음에 들었다.

 

찾아보니 거의 30만원정도 한다. 크기별로 제일 작은 것이 저정도고

더 큰것은 당근 가격이 더 나간다.

나는 당근 가장 작은 모델 벤타 15를 선택했다.

당근에서 부랴부랴 중고를 사서 어제 오늘 켜보았는데

비염으로 코가 늘 막혔는데 시원하게 뚫리고 호흡시 코 안쪽으로 깊숙히 

공기가 들어온다. 시원하다.

또 공기가 약간 청량한 느낌이 난다. 시냇가에 갔을 때 느낌?

아님 공원의 분수대 근처에서 느끼는 시원함?

옆과 위의 통풍구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데 에어컨 만큼은 아니지만

선풍기 바람보다는 좀 시원한 바람이 나와서 더위도 가셔준다.

내 책상 옆에 두었는데 여름에는 냉풍기(?)역할도 할거 같다.

 

어떤 후기에는 비온뒤 숲속에 온거 같다.

아침이슬이 가득한 숲속에 온거 같다 등으로 이런 느낌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름이 에어 워셔다. 공기를 물로 씻어준다는 의미란다.

물분자가 공중의 먼지를 흡착하여 물속으로 가라앉힌다는데

물통을 보니 아직은 깨끗하다.

그리고 켁켁거리는 느낌이나 기침이 줄긴했다.

확실히 좀 가격대가 나가는 제품이 돈값을 하는 것 같다.

 

일단 시원하다...여름나기에 좋을 거 같다.

코가 뻥뚤리니까 머리아픈것도 덜한거 같고 머리도 덜 무겁다.

그간 어떻게 살았는지 신기하다..ㅋㅋ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사이트의 후기를 읽어보시면 

도움되실 거 같다(난 참고로 이 사이트에서 뭘 받은것은 없다 ㅎ)